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주인공 혜원이 도시생활 속 반복되는 시험과 부딪히는 인간관계에 지쳐 고향인 시골 마을로 돌아와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짓고, 직접 키운 재료와 제철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일상의 소소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려웠던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일상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일깨워 주며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기본정보 ** 2018. 02. 28
등급 ** 전체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3분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원작 ** 만화
1. 리틀 포레스트의 인물
혜원 - 도시생활에 지쳐 시골 고향마을로 돌아온 주인공으로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교감을 통해 치유되고 성장하는 하는 인물입니다.
은숙 - 주인공 혜원의 친구이며 경쟁과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인물입니다.
재하 - 혜원의 또 다른 친구로 농촌에서 살아가며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며 혜원에게 정착의 의미와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엄마 - 엄마와 살던 고향 집으로 돌아온 혜원의 기억 속에서 음식과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준 역할을 합니다. 혜원이 스스로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주는 인물입니다.
2. 영화를 보는 재미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름다운 자연을 통한 치유
”리틀포레스트“는 사계절의 변화를 전라북도 완주의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봄의 싱그러운 들판,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황금 들녘, 겨울의 고즈넉한 느낌을 계절마다 잘 표현하고 있어 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합니다.
**음식을 통한 치유
"리틀 포레스트"에서 음식은 그냥 음식이 아니라 혜원의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제철 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눈앞에서 요리하는 것 같은 생생한 장면들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직접 음식을 만들며 도시에서 잃어버린 삶의 여유와 의미를 되찾고 엄마의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며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과정에서 삶의 본질을 깨달아 갑니다.
**공간감을 극대화한 연출과 따뜻한 색감
자연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주로 롱테이크와 부드러운 촬영기법을 사용하여 공간감을 연출하였습니다. 계절의 특성을 살린 색채와 연출은 혜원이 느끼는 감정 변화와 내적 성장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담아내고 있어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삶과 연결된 중요한 존재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내며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냈던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상기시킵니다.
** 일상과 자연의 미학
잔잔함과 여운을 주는 영화로 대단한 사건이나 극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자연과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만들어 갑니다. 단조로운 일상이지만 계절에 맞는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일상의 반복이지만 자연이 주는 선물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감동을 전해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비 오는 날의 풍경 눈 내리는 산골의 모습을 통해 자연을 온전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3.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배운 삶의 태도
"리틀 포레스트"는 단순한 시골 생활을 다룬 영화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며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배웁니다. 소소한 일상생활과 제철 재료로 음식을 만들며 "삶의 본질 이란 무엇인가?" 질문하게 하며 바쁘게 앞만 보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작은 것에서 느끼는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영화는 계절의 흐름을 따라가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여유를 갖는 태도를 만들어 주고 도피가 아닌 직면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삶의 균형과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속도로 삶을 살가가는 가치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
"리틀 포레스트"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한 폭의 그림으로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진정한 힐링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이 바라보는 자연은 그냥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삶의 위로와 깨달음을 주는 존재로 사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갑니다. 계절마다 다른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과정 속에서 삶의 깨달음을 배우고 자연을 느끼며 내면의 갈등을 치유하고 잊고 지냈던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갑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음식, 풍경, 일상, 색감을 담아낸 영상미를 통해 그 안에서 특별한 미학을 부여합니다. 바쁜 현대인의 삶에 휴식이 필요할 때 잠시 쉬면서 보게 되면 좋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